가장 현실적인 대응방안은 서버 초기화로 밀고 비번 걸어두는 방식이지만, 현재까지 알려진바로는 핵쟁이가 반드시 중국인은 아니었어요. 한국인도 있고, 작정만 하면 들어와 망치는걸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서버 검색되는 공식서버는 오히려 피해가 더 심각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게임은 멀티 환경을 미리 고안하고 나온 게임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차차 나아질 것이지만, 현재 기준에서는 싱글이 멀티도 플레이 환경면에서 더 뛰어납니다. 패치로 보완될 때 까지는 제가 할 수 있는건 그나마 플레이하시는 분들을 위해 서버를 열어두는 것 뿐이네요.
그리고, 핵쟁이처럼 누군가가 서버를 망치지 않는이상, 서버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고질적인 메모리 누수나 최적화 상태는 이미 다 커버하게 조치를 해둔 상황입니다. 따라서, 서버의 최적화는 현재 최고조라고 자부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제가 서버를 다시 열었다고 쳐도 핵쟁이를 완벽하게 막으려면 폐쇄적인 커뮤니티 방을 꾸려서 한정된 인원으로 서버를 유지해야 하는데, 아시다싶이 이제 막 나온 게임이라 컨텐츠 수명이 2주면 일반적인 유저분들은 어느정도 마치고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서버장 입장에서는 재오픈을 할 만큼 매력적인 환경이 아닙니다.
- 사람들이 아크를 욕해도 아크가 롱런을 하는 이유는, 그만큼 사람들을 붙들 수 있는 장기적인 컨텐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개발사 노하우의 차이에요.
전 개발사가 계속해서 패치하여 멀티를 어느정도 수준에 끌어올릴 때 까지는 큰 욕심을 내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 발전이 많이 남은 게임입니다.